대한노인회 제13대 경남 산청군지회장에 이택환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제13대 경남 산청군지회장에 이택환 현 회장 3선 성공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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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임기 중 지회 독립 건물 완공 

이택환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위해 노력할 것”

제13대 경남 산청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택환 지회장(왼쪽)이 배동규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3대 경남 산청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택환 지회장(왼쪽)이 배종규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제13대 경남 산청군지회장 선거에서 이택환 현 지회장이 당선, 3선에 성공했다. 

산청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8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택환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택환 지회장은 “산청군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누구보다 힘든 때에 노인에게 힘이 되는 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선 지회장이기는 하지만 이번 선거를 준비하며 오히려 더욱 새로운 마음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노인 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환 지회장은 2019년 지회 독립건물(지상 1층, 110평)을 완성했으며, 노인대학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노래교실, 손발 마사지, 웃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해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11대 지회장에 재직할 당시에는 경남연합회가 주최하는 지회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들과 연계해 마을 학교 등을 운영하며 1·3세대 간 소통도 주도했다. 

이택환 지회장은 “수혜를 받는 노인이 아닌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어른으로서 도움을 주는 노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1·3세대 통합을 주도할 수 있는 열린 지회가 되겠다”며 “더불어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345개 경로당 회장들의 노고를 덜어주기 위해 군과 협의해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36년생인 이택환 지회장은 새마을지도자 경상남도협의회장, 마산시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새마을훈장 협동장,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2014년부터 산청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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