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강원 양구군지회장에 엄영현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7대 강원 양구군지회장에 엄영현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21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장학사업으로 지역사회서 모범 보여

엄영현 지회장 “경로당 회장 활동비 10만원 지급 위해 힘쓸 것”

엄영현 지회장이 당선이 확정된 후 김승주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제12대 양구군지회장에 당선된 엄영현 지회장(왼쪽)이 김승주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서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2대 강원 양구군지회장에 엄영현 현 지회장이 재선됐다. 

양구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28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엄영현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엄영현 지회장은 “지난 4년간 부족한 점도 있지만 하루의 휴가도 없이 열심히 일했다”며 “그러한 정성을 알아주셨는지 지지해 준 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4년도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영현 양구군 지회장(오른쪽)이 제12대 지회장 선거 당선증을 들고 편은수 사무국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영현 양구군 지회장(오른쪽)이 제12대 지회장 선거 당선증을 들고 편은수 사무국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영현 지회장은 30대부터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사업을 계속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50년간 꾸준히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모습에 노인 지도자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은 젊은 세대로부터 존경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집중해 2021년에는 노노케어, 공영주차장관리, 영농사업 등 9개 사업에 총 80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주고 있으며 노래교실, 한글교실, 두뇌건강(치매예방), 푸드심리테라피, 천연비누만들기, 냅킨공예, 목공예, 간식만들기 등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엄영현 지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장학사업과 함께 경로당 회장의 처우개선을 위한 10만원의 활동비 지급, 노인일자리를 마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엄영현 지회장은 “장학사업은 물론, 지금까지 진행해 온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1940년생인 엄영현 지회장(82세)은 33년간 강원도청, 원주시청, 속초시청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재경양구군민회장을 지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양구군지회 노인대학장을 거쳐 2018년 4월부터 양구군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