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등록자 증 청각장애가 최다… 고령화와 관련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에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4월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보면, 등록장애인은 264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1%였다.
등록장애인 비율은 등록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의 확대, 등록제도에 대한 이해도 상승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0년부터는 전체 인구 대비 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23.6%)가 가장 많았고 70대(21.9%)가 뒤를 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45.1%), 청각장애(15.6%), 시각장애(9.5%), 뇌병변(9.4%)의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장애인 수는 8만7000명이고, 이중 65세 이상이 55.1%였다. 특히 신규 등록장애인 중 청각장애가 2만8525명(32.8%)으로 가장 많다. 원인은 노인 인구 증가와 기대수명 증가로 분석된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연령층의 비율은 2011년 38.0%에서 작년 51.3%로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의 15.3%가 등록장애인이었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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