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녹지관리단’ 노인 일자리 사업 실시
‘도시녹지관리단’ 노인 일자리 사업 실시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4.14 17:04
  • 호수 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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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실버인력뱅크-경기농림진흥재단, 양해각서 체결
▲ 김영준(오른쪽 세 번째) 센터장과 표영범(오른쪽 네 번째)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4월 14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도시녹지관리단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지역 어르신들이 ‘푸른 숲 지킴이’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실버인력뱅크(센터장 김영준)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은 4월 14일 '경기도 녹색희망사업-도시녹지관리단'을 발족하고 노인인력을 녹지관리 전문가로 활용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7개월간 교육을 실시한 뒤 이 들을 도시녹지관리단으로 파견해 학교 숲과 공원, 아파트 숲, 옥상 녹화 등 녹지 조성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우선 20여명을 선발, 시범 운영한 뒤 녹지관리단이 노인 일자리로 적합한지, 시장 경쟁력이 있는 지 등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판명되면 앞으로 31개 시군에 설치된 실버인력뱅크를 통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녹지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했지만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노인 인력을 투입해 녹지 관리와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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