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초여름 입맛 ‘과일 가득’ 먹거리로 소비자 공략
식품·외식업계, 초여름 입맛 ‘과일 가득’ 먹거리로 소비자 공략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6.03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써브웨이 ‘아보카도 꿀조합 샌드위치 3종’ 등 선보여
‘아보카도 꿀조합 샌드위치 3종’ 광고 컷.(사진=써브웨이)
‘아보카도 꿀조합 샌드위치 3종’ 광고 컷.(사진=써브웨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풍성한 과일을 곁들인 먹거리로 초여름 입맛 사냥에 나섰다. 시원하고 상큼하면서도 수분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다양한 과일을 앞세워 이른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슈퍼푸드의 대표주자 아보카도를 듬뿍 더한 샌드위치,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열대과일빙수와 제철 생과일주스, 천연 과채주스로 만든 아이스바 등 종류 또한 다채로워, 맛과 영양을 채우며 초여름 더위사냥에 나섰다. 

써브웨이(Subway)는 최상급 아보카도로 만든 퓨레를 넉넉히 곁들인 ‘아보카도 꿀조합 샌드위치 3종’을 제안했다. 써브웨이는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베지 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3종으로, 고객들로부터 아보카도와의 찰떡궁합을 인정받은 메뉴로만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터키햄(칠면조햄)의 깔끔한 풍미와 아보카도 퓨레의 고급스러운 크리미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또한 잘 구워진 베이컨이 바삭한 식감까지 더한다.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오븐에 구워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한껏 살아있는 닭가슴살 패티와 버터를 연상케 하는 진한 풍미의 아보카도 퓨레가 만나 입 안을 꽉 채우는 건강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베지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신선함 끝판대장’이다. 양상추, 토마토, 오이, 피망, 양파, 피클, 올리브, 할라피뇨 등 매일 아침 손질한 다채로운 채소에 아보카도 퓨레가 더해져, 생기 가득한 신선함과 아보카도 본연의 건강한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논산 수박과 부여 대추 방울토마토를 주재료로 ‘생과일주스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소비자에게 호응이 컸던 수박과 식사대용에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토마토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생과일 수박주스’의 경우, 무더운 여름철 갈증해소에 안성맞춤이다. 논산에서 재배된 당도 높은 고품질 생수박을 그대로 갈아 넣었다. 또한 11브릭스(brix) 이상의 논산 수박만을 사용해 수박 고유의 달콤함과 청량함을 더욱 극대화했다. 

설빙은 여름과일의 대명사 파인애플과 망고를 활용한 트로피칼 디저트 ‘아임파인망고설빙’을 출시했다.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로, 블루큐라소를 활용한 파란색 우유 얼음에 노란빛의 파인애플과 망고 큐브를 풍성히 얹어 또렷하면서도 인상적인 색감을 이끌어냈다. 

비주얼 못지않게 맛 역시 상큼하다. 설빙의 시그니처인 눈꽃 얼음 위에 파인애플과 망고 과육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토핑돼 있어, 달콤하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과일 속에는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시리얼이 숨겨져 있어 색다른 달콤함과 바삭한 식감을 더한다.

돌(Dole) 코리아는 한국인에게 선호도가 높은 과일 중 하나인 상큼 달콤한 감귤을 활용해 ‘감귤 컵’과 ’후룻바틀 감귤’을 내놓았다. 감귤을 제철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00% 과즙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으로, 엄선한 프리미엄 감귤 본연의 상큼한 풍미와 과육의 탱글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콜드팜은 100% 과즙만을 얼려 만든 아이스바 ‘콜드팜 아이스팝스 7종’을 선보였다. 각 제품에 수박, 멜론, 석류, 딸기, 감귤, 사과, 망고 등 일곱 가지 과일의 맛을 담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물 그대로 착즙하는 NFC(Not From Concentrate) 공법을 사용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되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했으며, 제품마다 열량이 53~75kcal에 불과해 식단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눈에 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