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활동에 참가자 모두 박수갈채
왕성한 활동에 참가자 모두 박수갈채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4.23 14:16
  • 호수 1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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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어린이 지킴이 사례발표 100여명 참석 성황

(사)어린이유괴·성범죄추방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이 심·이하 국민운동본부)가 4월 2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3층 대강당에서 8개 우수 지역운영위원회(대한노인회 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사례발표회는 황진수 한성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국민운동본부 강지원 고문과 장해익 사무총장, 대한노인회 김영성 사무총장,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 임을기 과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 대상을 수상한 광명시지회 박종애 사무국장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안필준 대한노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얼마 전 일본학회에 참석해 국민운동본부의 활약상을 소개하자 한국의 어린이 유괴·성범죄추방운동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이번 발표회가 더 큰 운동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돼 앞으로 전국의 모든 지회가 참여하는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심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초기에 ‘어린이는 노인이 지킨다’는 구호 아래 시작한 이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전국 지회장 및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라이온스클럽 등 다른 봉사단체와도 결연을 맺어 더 활발한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더 큰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례발표는 전국 16개 시도 운영위원장이 추천한 21곳의 지회 중 지난 4월 10일 우수사례 심사 평가회에서 선정된 8개 지회가 참가했다.

사례발표는 추첨을 통해 제주시지회, 충북 충주지회, 경기 광명지회, 울산 동구지회, 전남 장흥군지회, 경남 창원지회, 서울 서대문지회, 경기 화성지회 순으로 진행됐다.

각 지회 사례발표자는 지회 당 주어진 10분 동안 최선을 다해 지금까지 펼친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 충주시지회 박장숙 취업지원센터장이 직접 활동시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시지회와 충주시지회는 별도의 책자를 준비하고, 충주시지회 박장숙 취업지원센터장은 어린이들을 보살피는 활동을 몸으로 보여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지회별로 어깨띠를 두르고 발표자료를 직접 작성해 오는 등 대단한 열정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대문구지회는 자전거를 이용한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화성시지회는 ‘실버브이특공대’라는 이름으로 펼친 활동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8개 지회의 사례발표가 끝나고 심사결과가 집계 되는 동안 (사)어린이유괴·성범죄추방국민운동본부의 설립 목적과 활동사항에 대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심사결과 광명시지회에 대상(매화상)이 돌아갔고, 제주시지회가 금상(난초상), 장흥군지회가 은상(국화상), 창원시지회가 동상(청죽상)을 차지했다. 울산 동구지회, 충주시지회, 서대문구지회, 화성시지회 등 4곳은 장려상이 주어졌다.

이들 8개 지회는 5월 12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연합회 연찬회장에서 보건복지가족부 표창을 수상한다. 또 예선을 통과한 21개 지회에도 트로피와 기념품, 격려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광명시지회 오인영 지회장은 “발표회에 참가한 모든 지회가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데, 광명시지회가 차지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수 심사위원장은 “각 지회의 활발한 활동사항과 실적을 보면서 크게 감명 받았다”면서 “앞으로 운동본부가 대한노인회와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을기 복지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도 “오늘 발표회는 어느 한 지회를 선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들 너무 잘 해주셨다”면서 “복지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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