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가지 음성변환 ‘AI 보이스 스튜디오’ 출시
KT, 5가지 음성변환 ‘AI 보이스 스튜디오’ 출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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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델들이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사진=KT)
어린이 모델들이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인간의 감정을 담은 AI 음성변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이번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100개의 AI 목소리를 활용해 즐거움, 침착함, 중립, 슬픔, 화남의 5가지 감정으로 합성할 수 있는 ‘AI 보이스’와, 이 AI 보이스를 활용해 영상 등 오디오 합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고 19일 밝혔다. 

AI 보이스 스튜디오에는 ‘감정 더빙’ 기술이 탑재돼 있다. 기술 개발 자체는 네오사피엔스가 2018년에 최초로 개발했으며 상용화는 크래프톤에서 먼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감정 더빙’ 기능을 활용하면 AI 보이스를 내가 낭독한 감정 그대로 더빙할 수 있어, 더 생생한 AI 음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든 AI 목소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다국어 합성’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제작자들에게도 유용하다.

KT는 매력적인 AI 보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인들의 음성을 AI로 제공하는 ‘셀럽 AI 보이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셀럽 AI 보이스’는 가수 윤도현이다. AI 보이스 스튜디오에 담긴 AI 윤도현의 목소리는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윤도현의 낭독체와 대화체가 담겨져 있으며, 문맥에 따라 강약을 주며 오디오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행복, 슬픔, 분노 등의 감정 표현도 제공한다.. 

KT는 이러한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우수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협업했다. AI 윤도현의 목소리로 인기 도서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한 것이다. 

KT 최준기 본부장(AI/BigData사업본부)은 “이번에 출시한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KT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로 인간에 가까운 감정을 표현하는 등 AI 목소리의 가치를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오는 8월 7일까지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규가입 고객 전원에게 한 달간 AI 보이스 스튜디오 24,000자를 무료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마이크와 헤드셋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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