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섬유전시회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 선
효성티앤씨, 섬유전시회서 ‘바이오 스판덱스’ 첫 선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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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째 맞는 ‘프리뷰 인 서울’, 8월 24일~26일 코엑스서 개최
효성티앤씨 PIS초정장 (사진=효성)
효성티앤씨 PIS초정장 (사진=효성)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효성 티앤씨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서 친환경을 테마로 한 최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프리뷰 인 서울’에서 처음으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든 바이오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1위 SPA브랜드 ‘탑텐’과 캐주얼 웨어 브랜드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다양한 패션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성통상의 친환경 의류 라인 ‘에코리아(ECOREA)’ 티셔츠, 바람막이 상하의 세트, 가방 등은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9곳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부스도 마련했다.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친환경 소비 촉진, 기술개발 및 노후화된 설비 지원, 재활용 인프라 마련 등 업계와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친환경 섬유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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