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치매 치료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병원, 치매 치료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2.09.0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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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 안전성 평가 목적
경증 치매 진단받은 환자 대상으로 진행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할 목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 진단 후, 기존 치매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 ▲만 60세~85세 경증 치매 상태인 사람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 인지기능, 기능상 변화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 ▲아밀로이드 PET 상에서 아밀로이드 뇌 축적이 확인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는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경증 치매 진단 확인→ 무작위배정(시험군/대조군)→ 방사선 치료→ 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 순으로 이뤄진다. 총 30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일반적으로 뇌종양 혹은 뇌전이 환자들의 방사선 조사 시 두통, 구역, 구토, 피로감, 식욕 저하, 피부 변색,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 사용하려는 방사선량은 전이성뇌암 치료 선량의 5% 이내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며 “상기 부작용 외 예상하지 못한 비특이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연구자들과 협의하여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 교통비 등이 지급되며, 문의는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02-440-739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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