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남에 이어 경북지역 액체수소 인프라 구축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효성이 액체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효성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중공업과 울진군은 울진 원자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와 열을 활용해 생산한 대규모 청정수소의 원활한 유통 및 활용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손을 맞잡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울진 지역에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액체수소 저장 및 운송 트레일러, 액체수소 공급용 파이프라인 구축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은 청정수소 운송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 안성훈 부사장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대규모 청정수소 산업 육성에 동참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액체수소를 기반으로 수소 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3년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단일공장으로 연산 1만 3천톤 규모의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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