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시흥시지회(지회장 김연규)는 노인사회활동지원 2022년도 신규사업으로 올 2월 시작한 사회서비스형 경로당깔끄미사업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흥시 관내 경로당 302개소 중 시립·마을·영세아파트 경로당은 설립된 지 오래돼 시설이 노후되고 경로당 회원들의 연령이 많다 보니 집기류 수납 정리가 잘 되지 않는 실정이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로당깔끄미사업을 시작했다.
경로당깔끄미 어르신 24명은 3인 1조로 시흥시 관내 시립경로당 62개소, 마을경로당 20개소, 영세아파트 경로당 31개소에서 경로당의 정리 정돈, 수납 정리 및 프로그램 관리 등의 일을 한다. 이들은 일 3시간씩 월 20일동안 60시간을 활동해 월 712,800원의 급여를 받는다.
경로당회원들은 묵은 짐, 쌓인 짐들을 미련없이 버리고 정리하는 데 익숙하지 않지만, 깔끄미 어르신 24명의 근무로 정리정돈, 수납정리가 잘 돼 경로당이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게 됐다. 이로써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로당 환경개선과 이로인한 회원이 증가로 경로당 활성화라는 큰 효과를 덤으로 얻었다.
현재 시흥시지회 취업지원센터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공익활동 3개 사업단, 사회서비스형 1개 사업단에 총 374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연규 지회장은 “경로당의 환경개선은 물론이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참여 확대로 노인복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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