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식품사업 부문 대폭 확장…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한미사이언스, 식품사업 부문 대폭 확장…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11.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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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합병을 기점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한다.
한미사이언스가 합병을 기점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한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자회사 한미헬스케어의 최근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한미사이언스가 의약품을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알렸다. 이에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이었던 ‘식품사업’은 한미사이언스의 글로벌 종합기업으로 나아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된 한미헬스케어의 연매출 1000억여원 중 식품사업 부문 비중이 40%에 이르고 있는 만큼, 이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두유 특허공법’으로 제조하는 완전두유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OEM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두유 특허공법은 제조공정상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콩의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자체 브랜드인 완전두유 12종 제품에 대한 생산과 마케팅,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롬(황성주두유), 밥스누 등 탄탄한 두유 브랜드를 확보한 여러 업체들의 생산대행(OEM)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완전두유 직판 확대는 물론,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MZ세대를 겨냥한 건강 음료 ‘화싹’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싹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산 제품을 국산화한 것으로, 정제와 액상을 한번에 담은 듀얼 액션 병 타입 제품으로 최근 출시됐다. 

한미사이언스 홍보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완전두유 신제품 5종(검은콩 저당, 새싹보리 저당, 설탕 무첨가, 고칼슐 201mg, 고단백 11g)은 당분과 칼로리를 최대한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성분을 종류별로 담아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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