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삼육대,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 개발’ 협력
동성제약-삼육대,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 개발’ 협력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1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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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깔따구류의 생물학적 독성평가 및 화학적 안정성 검증’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왼쪽)과 삼육대 김일목 총장.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왼쪽)과 삼육대 김일목 총장. (사진=동성제약)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동성제약이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 개발에 나선다. 이에 동성제약은 삼육대와 지난 15일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 활용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산화염소수는 기존에 흔히 사용되는 소독살균제 대비 살균 소독 소취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소금, 설탕과 동일 등급인 WHO A-1 최고 안전등급에 해당돼 인체 안정성까지 보유한 환경친화적인 물질이다. 현재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수처리제로 사용되고 있다.

동성제약과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를 활용한 깔따구류의 생물학적 독성평가 및 화학적 안정성 검증’ 연구를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중상코리아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는 삼육대 환경 생태연구소 김동건 교수로, 연구비는 5억원 규모이다.

일명 ‘깔따구류’ 라고 불리는 유충은 최근 전국 정수장에서 발견, 가정으로까지 유출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속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를 활용한 깔따구류 유충 제거 등 생물학적 독성평가 수행과 안정성도 검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인체에 무해하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이산화염소수는 차세대 핵심사업”이라면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인류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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