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의료기기 육성 투자 시동
고령친화의료기기 육성 투자 시동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6.10 09:29
  • 호수 1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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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조9000억 예산 신청…바이오신약 해외진출 지원

정부가 고령친화의료기기를 비롯해 바이오진단시스템, 첨단의료영상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은 5월 26일 ‘신성장동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1조9000억원의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수출액 170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7.4%를 달성하고 세계 5대 의료기기산업 강국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친화의료기기 부문과 관련, 정부는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비춰 대비가 필요한 산업이라 판단하고 첨단 고령친화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대학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의 주체인 기업이 최종 추진주체가 되고 의료기관은 임상시험 지원 및 테스트베드(실제와 같은 가상실험환경) 역할로 품질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령친화의료기기 ▲노인성 질환 극복 의료기기 ▲고령친화 이동·생활지원 기기 및 시스템 등을 집중 전략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항체·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복제의약품) 해외진출과 유전자치료제 개발에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높이고 연구개발 성과 평가 시스템을 강화해 기초연구 성과를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고령친화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와 바이오제약 분야의 상업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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