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 개막
제3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 개막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6.18 17:05
  • 호수 1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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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 원광대서…전국 노인자원봉사자 1800여명 참가
▲ 제3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개막식이 6월 18일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전국 노인자원봉사자 등 1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전라북도,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가 6월 18일 오후 2시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즐거운 봉사, 행복한 마음,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6월 19일까지 이틀간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60여 개 자원봉사단체 1800여 명의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알로하오외공연단의 훌라댄스공연과 전북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난타공연, 레이저쇼, 전주대학교 백마응원단 등이 식전행사 공연을 펼쳤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전국의 노인자원봉사자들이 입장한 가운데 문준태 대회 운영본부장이 개회선언을, 조직위원장인 이한수 익산시장의 환영사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축사, 시상식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이한수 조직위원장(익산시장)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은 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전재희 장관은 이날 축제 사전행사로 진행된 ‘노인자원봉사 수기·사진·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시상한 후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노인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 3회째인 이번 대회에서는 '화합, 나눔, 지식과 공유, 자율, 신노년문화, 기약과 다짐'이라는 6개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개 테마를 통해 노인자원봉사의 우수사례 발표와 노인 자원봉사체험 활동, 신 노년문화 캠페인, 민속놀이, 미륵사지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특히 '신 노년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정책적이고 활발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이한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의 새로운 노년문화를 만들어 나가시는 이 시대의 '수퍼실버'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어르신들의 무궁무진한 역량이 사회 곳곳에서 아름다운 봉사활동으로 피어나 나눔과 행복이 넘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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