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비뇨기병원,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30% 증가
이대비뇨기병원,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30% 증가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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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환자 45%, 입원환자 65% 증가
로봇수술 건수는 3배 이상 증가해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이대비뇨기병원이 진료개시 1년 만에 수술, 환자, 검사 등 모든 진료 부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해 2월 이대목동병원 MCC A관(별관) 1~3층에 외래 및 검사실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이대비뇨기병원의 성장세는 수술건수 증가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우선 전체 수술건수가 이대비뇨기병원 개원인 2021년도에 비해 30%(2022년)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로봇수술 건수가 지난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특히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무려 6배 이상 늘었다. 로봇 보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로봇을 통해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 중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후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완석 이대비뇨기병원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장)는 “이대비뇨기병원은 4세대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등 최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방광암 등 비뇨기 질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외래 및 입원환자 증가도 눈에 띈다. 이대비뇨기병원이 문을 연 이후 외래환자 45%, 입원환자가 약 65% 늘어났으며 검사 부문에서도 방광내시경이 70%, 전립선초음파 60%, 요속검사가 40% 가량 증가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방광암, 인공방광센터에 만족하지 않고 비뇨기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이대비뇨기병원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비뇨기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앞으로 이대비뇨기병원이 국내 비뇨기병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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