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 당선인은 이달 27일 공식적인 임기 시작에 앞서 국회 관계자를 연달아 예방하고, 어업인 지원을 위한 수산업 제도 개선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업인과 수산업 입법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장 등 17명과 면담했다.
이번 전방위적인 국회 면담은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내세운 노 당선인이 어업인들의 조업 여건과 실질적 소득과 직결되는 법률적 개선과 예산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국회 차원의 어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노 당선인은 면담 첫날 소병훈 농해수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요금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 촉구 국회 결의안 채택에 감사드린다”며 수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수산업 여건이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회장님께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큰일을 해주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수 농해수위 간사위원도 “어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입법활동에 많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 당선인은 면담 마지막 날 윤영석 기획재정위원장과도 만나 세제 개선을 통한 어업인 경영부담 완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기획재정위원장은 “세제개선 등 어업인들을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이 있을 경우 입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