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누빅스·글래스돔과 탄소배출 관리 플랫폼 협약 체결
LG U+, 누빅스·글래스돔과 탄소배출 관리 플랫폼 협약 체결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3.04.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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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의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지원
(좌측부터)전병기 누빅스 대표,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사진=LG유플러스)
(좌측부터)전병기 누빅스 대표,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LG유플러스가 탄소배출량 감축 등 다양한 글로벌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제조기업의 원활한 상품 수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밸류체인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 누빅스 전병기 대표, 글래스돔 함진기 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 일찍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 국가들은 보다 정교한 탄소배출 규제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EU의 경우 올해 10월부터 수입되는 철강,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에 탄소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범 운영한다. 

또 EU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이르면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2026년부터는 배터리의 생산부터 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에 걸친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이른바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제도도 시행될 예정이다.

3사는 이와 같은 세계적 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밸류체인 플랫폼 ‘VCP-X’와 이를 기반으로 한 ‘LCA 솔루션’을 기업전용망에 결합하여 수출기업에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누빅스는 VCP-X를, 글래스돔은 LCA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사 제안 및 기업전용망을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뿐만 아니라 3사는 국제 인증기관과 함께 LCA 솔루션 인증 제도화를 추진해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환경규제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수출기업이 탄소배출량을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누빅스·글래스돔과의 사업협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ESG와 연관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기업고객이 시대적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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