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의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4월1일~4월9일)에 약 25만명 인파가 몰려 성료됐다. 벚꽃축제는 종료됐지만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은 이달 15~16일, ‘강원 직거래 장터’는 14~16일 추가 운영된다.
축제 첫 주부터 활짝 핀 벚꽃길과 기마 퍼레이드 등 이색적인 행사들로 이목을 끈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첫 주말에만 가족, 연인 등 15만명의 방문객이 운집했다. 비록 지난 주 봄비로 벚꽃잎이 예상보다 빨리 낙하했지만, 초대형 ‘말마’ 캐릭터 인형과 강원 직거래 장터 등이 지난 7일 첫 선을 보이며 새로운 즐길거리가 보강됐다.
무려 8m에 달하는 ‘말마’ 인형은 시원하게 뻗은 경주로를 배경으로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 존(zone)에 설치됐다. ‘말마’는 한국마사회 대표 말(馬) 캐릭터로, 한국마사회는 이 캐릭터를 이용한 ‘MALMA FRIENDS’ NFT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벚꽃축제를 맞아 준비한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에서는 이러한 NFT 프로젝트 홍보는 물론, 이색 먹거리, 각종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편, 지난 7~9일에는 ‘강원 직거래 장터’가 렛츠런파크 서울 진입로에서 열리는 ‘바로마켓’ 장소를 활용해 처음 펼쳐졌다. 한국마사회는 매주 화~수요일 이 구역에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금~일요일에는 강원도 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손을 잡았다. 장터에는 강원도 전통시장과 생산자 등 28개 점포가 참여했으며 닭갈비, 오징어순대, 표고버섯 등 강원도 우수 특산물이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