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신축 노인회관 개관식 성황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신축 노인회관 개관식 성황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4.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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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업 부지사, 강임준 시장, 김영일 시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 3000여명 참석

41억 들여 연면적 1222㎡, 지상 4층… 200석 대회의실 등 첨단시설 갖춰

4월 12일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군산노인회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1000여명의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4월 12일 전북 군산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군산노인회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3000여명의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두봉‧강인종 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회장들도 대거 참석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는 4월 12일 오전 군산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군산노인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박정희‧문승우‧김동구 도의원, 시의원들이 함께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강인종 제주연합회장, 김동진 중앙회 상임이사, 문준식 제주시지회장, 한성율 서귀포시지회장, 김윤태 충남 서천군지회장, 이용희 태안군지회장, 김영수 전남 순천시지회장, 전북 지역 지회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노인회 직원,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 표창장‧감사패 수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525개 경로당, 1만837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군산시지회는 1974년 6월 결성됐으며, 1979년 12월에 지어진 기존 노인회관이 노후화되고 규모가 작아, 기존 부지(군산시 오룡로 27 일원)에 새 노인회관 건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신축 개관한 군산노인회관 전경
신축 개관한 군산노인회관 전경

새 군산노인회관은 사업비 41억1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222.53㎡,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1월 착공해 2023년 3월에 완공됐다. 1층은 사무실과 지회장실, 노인대학 학장실을 배치했고, 2층에는 프로그램실, 음악실, 건강증진실을 두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3층은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이다. 엘리베이터와 쾌적한 공조시설을 구비하고 황토계열의 대리석 벽면 시공, 4층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갖춘 최첨단 빌딩을 자랑한다.

지회는 시간관계상 건물 투어를 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 이날 참석자들을 위해 신축 회관의 내부, 외부 시설 등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군산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노인회관 건립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개관 기념행사를 갖게 되어 군산시청 등 유관기관 및 염려해주신 여러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당당하고 존경받는 군산 노인을 목표로, 내가 먼저 베풀고 배려하는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가 될 수 있도록, 1만8000여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래범 지회장, 조봉업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래범 지회장, 조봉업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왼쪽부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김호일 회장을 대신해 김동진 상임이사가 이래범 지회장에게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장 수여했다. 또한 군산시지회는 유명례 대노라이프 대표이사와 김성섭 건설현장 소장, 장맹식 건축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강창완 군산시 경로복지계장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새 노인회관이 개관되기까지 애써주신 강임준 시장, 이래범 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렇게 새롭게 문을 연 군산노인회관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평생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여가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건강한 100세시대를 누리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도 축사에서 “우리 월명체육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행사는 처음이다.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군산 어르신들의 구심이 되고 또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런 노인회관을 만들기 위해 이래범 회장님이 현장 소장처럼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노인이 행복한 사회는 모두가 행복하다. 우리 군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또 당당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두봉 연합회장은 “이 노인회관은 시장, 시의장,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지회장 등 모두가 협력하고 합작한 작품이다”며 “시장님 말씀처럼 노인이 행복하고 노인이 살고 싶어하는 그런 군산시, 군산시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탤런트 겸 가수인 군산 출신 김성환 씨가 1시간에 걸친 특별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만끽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군산시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 회원들이 노인회관 신축 개관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정성을 모아 쌀 200포를 군산시에 기증했다.
군산시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 회원들이 노인회관 신축 개관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정성을 모아 쌀 200포를 군산시에 기증했다.

한편 군산시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노인회관 신축 개관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정성을 모아 백미 10kg들이 200포(600만원 상당)를 군산시에 기증함으로써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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