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KB국민은행, 5억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4.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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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미국 5년물 국채금리 95bp…가산 4.651%로 결정
KB국민은행이 17일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이 17일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국민은행이 17일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미팅 및 컨퍼런스 콜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에 대한 현황뿐만 아니라 SVB와 CS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주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 및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투자자 심리가 악화됐기도 했지만 빠른 아시아장 투심 회복 및 우량 등급인 KB국민은행 채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발판으로 마이너스 신규발행프리미엄(NIP)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이번 발행은 BofA Securities, Citi, HSBC, JPMorgan, KDB 및 MUFG가 공동주관을 맡았으며,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83%, 유럽 6%, 미국 11%이다. 투자자 기관별로는 은행 46%, 자산운용사 28%, 공공기관/보험사 21%, 기타투자자가 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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