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보람상조, ‘고객만족’ 올인…‘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이슈] 보람상조, ‘고객만족’ 올인…‘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4.2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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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위한 장의리무진 서비스 최초 제공 등 선진화된 고품격 장례서비스 ‘견인’
리모델링을 마친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내부 모습. [사진=보람그룹]
리모델링을 마친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내부 모습. [사진=보람그룹]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코로나19 펜대믹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상조업계가 고객만족에 ‘올인’하면서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혁신으로 국내 상조·장례문화를 선도해온 보람상조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람상조는 국내 상조 선도기업으로서 가격정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VIP를 위한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는 등 선진화된 고품격 장례서비스 문화를 이끌고 있다.

◆ 장의 의전차량 고급화…선두주자 '자리매김'

지난 33년간 전문성을 가지고 선진화된 장례문화를 이끌고 있는 장례문화 ‘혁신의 아이콘’ 보람상조는 링컨, 벤츠를 거쳐 업계 최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본토 미국에서 개조해 국내로 들여와 장의 의전차량 고급화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람상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을 20대 이상 운용, 장례 의전의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본사 직영으로 관리해 차량의 상태 및 관리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타 상조기업들은 장의리무진 업체와의 입찰 계약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 본사 차원의 세심한 관리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미국 감성’이 곳곳에 물씬 풍기는 SUV의 제왕으로 불린다. 어떤 차량과 동시에 비교하더라도 그 크기는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무게감이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량과 경호차량(캐딜락원)에 그 모습과 안정성을 그대로 적용한 것에서 그 위엄을 엿볼 수 있다.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이 차는 크기, 디자인, 성능면에서 독보적 지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전 전용차량 ‘더 캐딜락 원(The Cadillac One)’에 탑승해 서울 곳곳을 이동한 바 있다.

보람상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사진=보람그룹]
보람상조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사진=보람그룹]

◆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선진화된 장례문화 ‘선도’

더욱이 보람상조는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에도 나서고 있다. 보람상조는 최근 직영장례식장인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내부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바 있다.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리모델링 콘셉트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장례식장'이다.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한다.

분향소는 고급스러운 대리석 제단과 은하수 조명 등을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외에도 유족 및 조문객 편의시설로 매점과 무인카페, 휴게공간, 야외 테라스 등을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호텔에 온 것 같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특히 각 빈소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분향소에서 상가 전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조문객들을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한 환경에서 장례를 치르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상조업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상조기업들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며 “보람상조가 선진화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고급화 수요에 맞게 고품격 서비스에도 힘을 쓰고 있어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말 기준 4조 2285억원이던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는 약 5년 뒤인 2022년 9월 말 7조 8974억원을 기록했다. 불과 5년 만에 8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상조 상품에 가입한 회원 수도 급증했다. 2017년 말 483만명이던 회원 수는 2022년 9월 말 757만명을 나타내 약 57%의 증가세를 보여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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