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헬시플레저 열풍에 ‘건강’까지 고려한 ‘피크닉 메뉴’러시
[이슈] 헬시플레저 열풍에 ‘건강’까지 고려한 ‘피크닉 메뉴’러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4.2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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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오뚜기, 아임닭 등 맛과 간편함 챙긴 기존 피크닉 메뉴서 ‘진일보’
(왼쪽부터) 써브웨이 ‘2023 SS 치킨 컬렉션’ 포스터, 오뚜기 헬로베지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 아임닭 ‘현미크런치 옛날통닭’·’한입 바삭 먹태구이. (사진=각사 제공)
(왼쪽부터) 써브웨이 ‘2023 SS 치킨 컬렉션’ 포스터, 오뚜기 헬로베지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 아임닭 ‘현미크런치 옛날통닭’·’한입 바삭 먹태구이. (사진=각사 제공)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맛과 간편함을 챙긴 기존 피크닉 메뉴서 건강까지 고려한 피크닉 메뉴가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맛있게 먹으며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자’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충족하는 피크닉 메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까지의 피크닉 메뉴가 맛과 간편함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헬시플레저 피크닉 메뉴는 건강까지 고려해 완성도와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써브웨이(Subway)는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2023 SS 치킨 컬렉션'을 선보였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써브웨이를 대표하는 베스트 치킨 메뉴 4종을 구성했다. 가장 큰 특징은 건강함으로 헬시플레저를 고려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이 탄탄하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다채로운 채소에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해 맛을 끌어올린 건강한 치킨이 어우러진다. 로스트 치킨은 닭가슴살 패티를 오븐에서 정성껏 구워 촉촉한 육즙과 담백함을 살렸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의 경우, 수비드 기법을 활용해 풍부한 풍미와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수비드한 치킨을 하나하나 손으로 찢는 조리 과정을 더해 부드러운 식감까지 살렸다. 샐러드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는 풍성한 채소의 아삭함과 산뜻함이 치킨 고유의 맛과 조화를 이루며 피크닉에 신선함을 더했다. 

오뚜기의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출시했다. ‘옴니인사이드’는 홍콩 기반의 대체육 기업 그린먼데이에서 제조한 옴니미트를 사용한 가공식품 브랜드이다. 

오뚜기는 옴니미트를 활용해 '옴니인사이드 덮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카레 덮밥은 카레 향신료의 진한 풍미에 야채의 싱그러운 맛이 어우러지는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대체육은 물론이고, 병아리콩, 새송이버섯, 당근 등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짜장 덮밥은 달짝지근한 짜장 특유의 맛을 있는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마늘의 알싸한 맛과 버섯, 연근, 물밤이 어우러지며 입맛을 사로잡는다.

아임닭은 '현미크런치 옛날통닭'과 '한입 바삭 먹태구이'를 내놓았다. 현미크런치 옛날통닭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구워 일반 치킨보다 나트륨 함량,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담백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치킨의 바삭한 식감은 튀김 반죽 대신 곡물 파우더와 100% 국내산 볶은 현미를 입히는 방식으로 연출했다. 닭 한 마리를 먹기 좋게 4조각으로 손질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입 바삭 먹태구이'는 논알코올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달콤한 '허니버터맛', 얼얼하게 매콤한 '불닭맛', 알싸하고 고소한 '청양마요맛' 3종으로, 옛날통닭과 마찬가지로 튀기지 않고 구워내 부담이 덜하면서도 바삭하다.

이외에도 한솥은 이달 신메뉴로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가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이후, 고객의 재출시 요청을 받아 리뉴얼해 내놓은 메뉴다. 이번 리뉴얼된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불고기의 든든함을 더한 ‘아보카도 소불고기’와 훈연향을 머금은 ‘아보카도 훈제 닭가슴살’ 등 두 가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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