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 ‘문경의 청춘대학’ 수학여행 다녀와
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 ‘문경의 청춘대학’ 수학여행 다녀와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4.2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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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지회 ‘문경의 청춘대학’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문경시지회 ‘문경의 청춘대학’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문경시지회(지회장 고정환)는 4월 24~25일 1박2일 동안 ‘문경의 청춘대학’ 수학여행을 영주와 예천 일대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으로 다녀왔다. 

수학여행은 문경읍, 산양면, 농암면, 점촌5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경의 청춘대학’ 학생 120명과 경로당행복선생님 16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의 일환인 숲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숲길 맨발걷기, 밸런스테라피, 치유장비체험 등 일상에서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학생들간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국민학교 시절 이후로 소풍이나 수학여행 같은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시 학생이 되어 수학여행을 다녀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배움에 대한 열의를 더욱 갖게 되었고 학생들간의 친목 도모도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정환 지회장은 직접 수학여행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경로당행복선생님들과 농암면의 일부 어르신들이 숲체험프로그램을 다녀와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는 청춘대학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춘대학은 분회 단위 중점사업으로 그냥 듣고 배우기만 하는 단순한 교육에서 탈피하여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고, 느끼는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하여, 어르신들의 끝없는 배움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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