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지회장 한종수)는 5월 1일 우암경로당에서 남성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남성경로당요리교실 ‘할배들의 수라간 이야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남성어르신들이 평소에 만들어 드실 수 있는 ‘수제비 요리’ 수업이었다. 어르신들은 양파, 당근, 감자, 파 등을 직접 썰어 부재료를 준비하고, 냄비에 수제비 반죽을 직접 뜯어 넣어가며 아이처럼 즐거워 했다.
김 모 어르신은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신 수제비 요리가 생각난다”며 “예전에는 수제비를 집간장으로만 끓여서 먹었는데 이찌나 맛나던지”하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남성경로당 요리프로그램은 홀로 계시는 남성어르신들에게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4월 10일~5월 29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집밥 위주의 메뉴로 실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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