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분기 영업이익 310억원 달성…전년동기대비 15.9%성장
대웅제약, 1분기 영업이익 310억원 달성…전년동기대비 15.9%성장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05.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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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15.9%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연결매출 기준으로는 매출액 3224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022년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또 다시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의 선전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 받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한 결과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76억원 대비 4.7% 증가한 2,069억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해오고 있다.

나보타 부문은 전년 동기 304억원 대비 40.3% 성장한 4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수출은 228억원에서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 35억원 대비 11.2% 상승한 3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제산제 액제 제품 뉴란타의 영업망 확대와 신제품 이지덤 출시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 아시아 지역 내 소화기 제품 매출 성장과 펙수클루의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 매출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기술 수출에도 속도를 내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 개발 역량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며,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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