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데이터 공시 의무화 ‘ESG 플랫폼’ 금융권 첫 구축
신한금융그룹, 데이터 공시 의무화 ‘ESG 플랫폼’ 금융권 첫 구축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5.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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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 연계, ESG 데이터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
신한금융그룹이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 및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신한금융그룹이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 및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 및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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