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에 200만 달러 투자
SK네트웍스, AI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에 200만 달러 투자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06.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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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ag 공동 창업자인 리엔 캐먼 (Rien Kamman) CEO(오른쪽)와 에른스트 반 브루겐 (Ernst van Bruggen) CPO (사진=SK네트웍스)
소스.ag 공동 창업자인 리엔 캐먼 (Rien Kamman) CEO(오른쪽)와 에른스트 반 브루겐 (Ernst van Bruggen) CPO (사진=SK네트웍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SK네트웍스가 네덜란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에 투자를 단행했다. SK네트웍스는 덜란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소스.ag(Source.ag)’의 가능성에 주목해 2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소스.ag는 AI 기술이 적용된 온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시리즈 A 단계임에도 이미 제품 상용화가 이뤄질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소스.ag는 특히 농장에 최적화된 농작 방식 및 결과값을 도출하는 최초 AI 모델을 도입한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스.ag가 개발한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최적의 파종 시기와 위치, 가지치기 전략을 추천하고, 적절한 생육 환경과 수확 시기까지 제안한다.

또한 올 하반기 스마트팜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식물 생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경작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과 수확량을 예측해주는 ‘소스 컬티베이트(Source Cultivate)’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작물 종류별로 최적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농장 수확량 극대화를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팜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소스.ag의 기술력이 향후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소스.ag는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녔으며, 사업 확장이 용이한 SaaS 모델 특성상 글로벌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라며 “단순히 우리의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혁신의 게이트 키퍼로서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SK네트웍스의 방향성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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