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추위,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후보 추천
우리금융 자추위,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후보 추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6.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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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추천된 정연기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추천된 정연기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정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과천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를 역임했다.

자추위는 정 신임 대표 추천과 관련해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한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해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 후보는 자산관리그룹 담당 임원재직 시 펀드사태로 위축된 자산관리사업을 안정화시켰고, 고액 자산가 및 초고액 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CCO)을 역임하며 비대면 채널 금융상품정보 적정성 점검시스템 개발 등 선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는 조병규 현(現)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은행-캐피탈 두 자회사의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캐피탈 후임 대표 선임 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정 내정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더불어 각각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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