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 결혼 60주년 장수부부 4쌍 합동 회혼례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 결혼 60주년 장수부부 4쌍 합동 회혼례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6.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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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지회가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4쌍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영주시지회가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4쌍을 모시고 합동 회혼례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는 6월 9일 그랜드컨벤션 웨딩홀(1층)에서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4쌍을 모시고 '2023년 장수부부 회혼례'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합동회혼례는 시예산으로 영주시지회 주최 및 주관으로 치렀으며, 송호준 부시장, 심재연 시의회 의장, 박성만·임병하 도의원 등 내빈과 영주시지회 김선호 수석부회장, 분회장, 자문위원과 가족, 하객 등 120여명을 초대해 회혼을 맞은 장수부부 4쌍을 축하했다.

식전에 가족사진 촬영을 자유롭게 하고, 회혼식은 화촉점화로 시작돼 신랑·신부 4쌍이 나란히 행진해 들어와 맞절을 하자 주변에선 우렁찬 박수와 연주로 축하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회혼을 맞이한 신랑 서무식·신부 김시정(평은면), 신랑 장병태·신부 한점희(영주1동), 신랑 이장호·신부 황정애(영주2동), 신랑 권승한·신부 신영자(가흥2동) 4쌍의 어르신들로, 새하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입장하며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서로의 오랜 정을 확인했다.

주례를 맡은 풍기향교 진홍섭 전교(봉현면 분회장)는 “서로 보듬어주고 아끼며 의지하며 남은 생을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라”고 이들을 축하했다. 
  
송호준 부시장은 “회혼례를 통하여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며, 60년 동안 지역의 본보기가 되어 함께 살아오신 부부에게 존경을 표하고 건강을 지켜준 가족분께도 고맙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심재연 시의회 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노인공경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오래오래 100세까지 건강하시라”고 전했다. 

영주시지회 김선호 수석부회장은 “회혼례를 올리시는 어르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행사가 매우 의미있고 보람있다. 가정의 소중함과 서로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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