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괴산 등 7곳에 지역활력타운
인제·괴산 등 7곳에 지역활력타운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6.12 09:44
  • 호수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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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복지, 일자리, 문화시설 등 골고루 갖춰 조성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강원 인제군과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등 지방자치단체 7곳에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거점 주거단지를 말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으로 생활이 불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은 고령친화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거지를 분양‧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체육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인근 도심과 연계되어 의료‧교육 등 기존 생활인프라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강원 인제군 ▷충북 괴산군 ▷충남 예산군 ▷전북 남원시 ▷전남 담양군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이다.

예컨대 인제군의 경우, 2027년 개통예정인 KTX 인제역 인근에 타운하우스와 청년임대주택 90세대를 조성하고 건강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착공한다.

괴산군도 은퇴자 및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타운하우스 40세대 및 단독주택필지 15세대를 공급하고 마을 통째로 정원화하는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부처별 방안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연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일부를 활용해 지원한다. 복지부는 돌봄·보건·의료 생활서비스를, 문체부는 여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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