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제천시지회(지회장 최동수)는 6월 9일 9988행복지키미 사업의 돌봄서비스 대상자인 수혜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무료 이동 결핵검진을 시행했다.
수혜자 간담회는 설문조사를 통한 서비스의 만족도와 의견수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대한결핵협회(충북세종지부)와 제천시보건소 결핵관리실 주관으로 지회에서 무료 이동결핵검진을 진행했다. 결핵검진은 9988행복지키미 참여자와 수혜자 중 올해 건강검진과 겹치지 않으면서,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결핵환자 수는 감소추세이나, 65세 이상 결핵 인구비율은 전체 결핵환자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결핵은 2주 이상의 기침과 미열, 식은땀, 객혈이 주 증상이나 어르신들에게는 결핵증상이 없거나, 체중 소실, 허약감, 식용부진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많아, 진단이 늦어져서 가족과 불특정 다수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크다.
9988행복지키미 사업의 수혜자들이 독거노인 등 결핵 발생률이 높은 취약계층으로 1차적으로 흉부 엑스레이 촬영하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상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검사를 2차적으로 진행했다.
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대한결핵협회, 제천시보건소와 협업해 매년 무료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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