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마산지회, 양도섬마을 찾아가 100세 어르신 등 위문공연
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마산지회, 양도섬마을 찾아가 100세 어르신 등 위문공연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6.13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마산지회 더드림나누미예술단이 양도마을에서 위문공연을 펼쳤다.
창원시 마산지회 더드림나누미예술단이 양도마을에서 위문공연을 펼쳤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마산지회(지회장 김구수) 소속  더드림나누미예술단(단장 조재남)은 6월 8일 진동면 양도(섬)마을 정자에서 주민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위문공연을 펼쳤다.

양도는 진동면 고현마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 송도를 경유, 뱃길로 2㎞ 떨어져 있으며 21가구 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이번 위문공연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들어가기 불편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한 회원들이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는 양도경로당 임현기 회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은 더드림나누미예술단 노인자원봉사단 회원들이 색소폰, 아코디언, 캉캉춤, 가요 등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임현기 회장은 “지난해 김구수 지회장께서 교통이 불편한 경로당에도 여건이 허락하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올해 그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100세를 맞이하신 김점순 어르신은 “내 평생 우리 섬에 육지에서 온 사람들이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추고 악기도 연주해 주면서 지회장이 선물이랑 간식까지 챙겨주기는 처음이다. 지회장께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도선(島船)에서 만난 송도 어르신이 “송도에도 위문공연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한 바 지회는 “여건이 되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