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소속 세종신중년 가전분해세척 봉사단은 5월 두만2리 경로당과 용포2리 경로당에서 에어컨 청소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과 활동,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고 있는 세종신중년센터에서 2022년 가을학기 ‘전자제품 분해 청소박사’ 교육에 참여하여 과정을 수료 후, 뜻 있는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봉사 동아리이다.
서울을 오가며 청소직업전문학원을 통해 다양한 모델의 에어컨과 세탁기에 대해 분해·세척·실습과정까지 이수하였다.
이들 8명은 지속가능하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하며 봉사단을 결성해 봉사단체 등록을 마친 후, 각 4명씩 1팀, 2팀의 봉사팀을 구성해 세종시 관내 경로당과 장애인 시설을 주 1회 방문하여 에어컨 청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 단위의 경로당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5월 말부터 세종시 금남면과 장군면 경로당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10군데, 그 이후 약 40여 개소의 경로당에서 에어컨을 분해 세척할 계획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더위가 시작됐어도, 먼지가 많아 에어컨 켤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깨끗이 청소해주니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봉사단원들은 “코로나19로 운영의 어려움이 많았기에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이 먼지와 곰팡이로 방치된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제 우리 어르신들께서 위생적이고 쾌적한 경로당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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