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규 연합회장, 최원철 시장, 국회의원 등 450여명 참석
박공규 지회장 “어르신 건강증진, 노인 체육 발전의 계기로”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충남 공주시지회 내 노인체육회가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
6월 15일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회장 박공규) 부설 노인체육회 창단식에서 김규영 초대 공주노인체육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노인회가 중심이 된 체육단체의 출범과 함께 노인 체육 활성화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박공규 공주시지회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회 부설 노인체육회를 출범한 만큼 노인 건강 증진과 문화 축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단식에서는 전대규 충남연합회장, 박공규 지회장을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전대규 충남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인체육회는 대한노인회가 중심이 돼 운영되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면 “이런 의미에서 전국 최초의 지회 부설 노인체육회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박공규 지회장도 “공주시와 공주시지회는 그간 노인 체육 활성화에 공을 들였고 여러 종목에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면서 “부설 노인체육회 설립이 어르신 건강 증진과 노인 체육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최원철 시장은 “100세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후가 중요한데, 오늘 창단식을 계기로 다양한 체육 및 여가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윤구병 의장도 축사를 통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노인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원철 시장님과 함께 노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석 의원은 “현재 어르신들이 크게 건강, 경제, 외로움의 문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부설 노인체육회 창단은 건강 문제를 해결해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어르신들을 섬긴다는 의미로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창단식 직후에는 공주시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노인지도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뒤 노인지도자 연수가 이어졌다. 연수에서는 안희만 국방부 보건복지국장이 강사로 나서 ‘칭기스칸에게 배우는 지도자 역할’을 주제로 노인지도자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배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