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규 의정부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갑상선 약을 복용할 때 주의점은?
“대개 2개월 정도만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고 증상도 사라지는데 약 복용량은 바로 끊지 않고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 약물의 투여 기간이 짧으면 재발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특히 갑상선 기능이 악화되기 쉬운 여름에는 약 복용량의 조절을 신중히 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평소에 예방하는 방법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운동, 심리적 안정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선돼야 할 것은 식단이다. 브로콜리, 양배추, 콩, 피망 등에는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 엽산, 철분, 칼륨,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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