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운동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받은 환자의 1차 목표는 슬슬 걷는 것이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돼 침대 생활에서 걷기로 넘어갈 때 추천할 수 있는 운동에는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이 운동들은 침대에 누워있을 때보다 운동 강도가 조금 더 세며,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덜어주는 예비 동작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배꼽 잡아당기기
암 진단을 받은 후 어떤 부위에 수술을 받든 어느 정도 회복하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허리를 꼿꼿이 펴는 자세다. 수술 후에는 소화 능력을 비롯해 배변 활동 등 기초적인 신진대사의 균형이 무너진다. 이때 배꼽 잡아당기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가장 깊숙한 코어근육 가운데 하나인 복횡근을 발달시켜 복부와 척추의 힘을 실을 수 있는 운동으로, 환자가 노력만 하면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 후 오는 복부 팽만감이나 더부룩함 같은 증상들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척추 스트레칭
회복 기간에 척추를 스트레칭해주는 게 좋다. 이 운동은 자기도 모르게 수술 후 움츠러드는 가슴을 열고, 척추를 바로 세우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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