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전남 장흥군지회장에 김정오 현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16대 전남 장흥군지회장에 김정오 현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4.0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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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장흥군노인회 연혁지 발간, 노인일자리 확대 등 성과

김정오 지회장 “노인고충 상담소 운영, 경로당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제16대 전남 장흥군지회장 선거에서 김정오 현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이단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김정오 지회장(왼쪽)
제16대 전남 장흥군지회장 선거에서 김정오 현 지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김정오 지회장이(왼쪽) 이단흠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전남 장흥군지회장 선거에서 김정오 현 지회장이 당선돼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장흥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가 임박함에 따라 2월 28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정오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에 따라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대한노인회 정관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장흥군지회는 23일 당선증 교부식을 개최하고 이단흠 선거관리위원장이 김정오 지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오 지회장은 “경로당 회비로 어렵게 운영되던 장흥군지회가 제가 재임하면서 군 예산의 확보를 통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모두가 회원과 대의원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이렇게 3선을 하게 된 만큼 부족하지만 사노여천(事老如天)의 마음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4월 제14대 장흥군 지회장에 취임한 김정오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예체능 활동 및 취미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전남연합회 시군지회 중 처음으로 지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창설했으며, 게이트볼과 한궁대회 등의 대회를 개최하고 장기, 바둑, 투호 등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경로당 만들기에 주력했다.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과 예산집행 교육, 경로당 보조금 관리 및 대한노인회 운영 규정 교육 등을 강화하고,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사랑 노인공경’ 문예작품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효 정신 보급에도 최선을 다했다. 

2020년 ‘아름다운 세월을 만드는 사람들’을 부제로 발간한 장흥군노인회 연혁지는 김 지회장이 기획부터 원고 작성, 교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탄생한 것으로 노인회의 변천과 발전 과정, 미래를 조망하는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재선 때 약속한 대로 분회장과 사무장에 월 10만의 활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분회 운영비도 연 20만원 증액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장흥경찰서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맺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취업지원사업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지회에 선정되고 연합회 업무실적평가에서 연속 3회 우수지회에 뽑히는 등 크고 작은 상 20여 개를 수상해 지회의 위상을 높였다

김정오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고충 상담소 설치 및 운영 ▷노인회 중심의 파크골프 활성화 ▷경로당 안전 손잡이 설치 및 경로당 입식화 ▷노인일자리 사업 최대한 확보 등을 약속했다. 

김 지회장은 “그동안 지지해준 회장님들의 격려와 칭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세번째 임기에는 더 힘을 내어 경로당별로 노인들의 활동 강화를 위한 취미활동, 각종 건강증진 운동경기 등을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도 열심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1942년생인 김정오 지회장(81세)은 서울문리사대 졸업 후 교직 생활을 시작해 장흥중 교장으로 퇴임했다. 위스타트 대덕아동행복마을 운영위원장으로 지역 아동들의 위한 교육 활동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육 활동에 약 8년간 헌신했다. 2010년 지회 노인대학장을 역임하고 2016년 3월 제14대 지회장에 당선된데 이어 2020년 3월 11일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증 수여식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당선증 수여식에서 김정오 지회장이 지지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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