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엔 뇌 위축 경미해 영상검사로 진단 힘들어”
“초기엔 뇌 위축 경미해 영상검사로 진단 힘들어”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4.03.11 13:57
  • 호수 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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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초로기 치매 진단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초로기 치매는 기존 치매검사와 같이 문진, 신경학적 진찰, 신경심리검사(인지기능검사), 뇌영상 검사(MRI/CT) 등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초로기 치매의 경우 노인성 치매와 달리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시작하고, 초기에는 뇌 위축이 노인성 치매보다 경미하여 구조적 뇌영상 검사(MRI)로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힘든 경우가 있다. 특히 초로기 치매의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과 전두측두엽치매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이러한 경우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식이 방법은?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 골고루, 적당히 먹는 것이다. 생선, 채소, 과일 등 항산화 물질과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매일 먹을 경우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3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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