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시설 16곳에 태양광시설 설치”
“충남 공공시설 16곳에 태양광시설 설치”
  • 김용환 기자
  • 승인 2012.02.24 14:18
  • 호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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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청사 대부분 시설 갖춰…복지관 등에는 태양열 발전

올해 충남지역 공공시설 16곳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2월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12개 시군 공공시설 16곳에 59억5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시설(총용량 930.5㎾)을 설치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부여군청사(40㎾), 청양군청사(50㎾), 홍성군청사(50㎾), 공주 강북도서관(20㎾), 보령시의회청사(30㎾), 아산 인주오폐수처리장(50㎾), 계룡 계룡시하수처리장(100㎾) 등이다.

금산군 신안희망센터(45㎾), 연기 전의면하수종말처리장(100㎾), 서천 장항미디어센터(42㎾), 예산장애인복지관(80㎾), 태안상하수도사업소(100㎾)에도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 부여군 등 3개 군 청사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도내 대부분의 시군청사가 해당 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까지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태안군, 공주시, 천안시, 아산시, 계룡시, 금산군 등 9개 시군 청사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마무리됐다.

서천군청사와 서산시청사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건물 노후화에 따른 태양광 시설 설치 불가판정이 나와 사업대상에서 제외됐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해당 공공시설의 조명 및 냉난방 등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발전용량 5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경우 30W 고효율 형광등 1700개를 밝힐 수 있고, 연간 82M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천안장애인복지관(158㎡), 보령시립노인전문병원(211㎡), 아산노인복지관(53㎡), 홍성장애인복지관(82㎡), 당진요양병원(198㎡) 등 6개 시군 공공기설 18곳에 12억7600만원이 투입돼 총용량 1264㎡ 규모의 ‘태양열 발전시설’이 조성된다.

이밖에 예산보건진료소과 경로당 등 예산지역 공공시설 14곳에 245㎾ 규모의 ‘지열(地熱) 난방시스템’이 설치된다.

송각헌 도 성장동력담당은 “조명 및 냉난방 에너지의 자급률을 높이고 환경오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계획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있도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자 기자/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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