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정희덕 지회장)는 6월 18일 속리산면 백현리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펼쳤다. 지회는 충북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매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되어 갈 곳을 잃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상담은 경로당 마당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최대한 지키면서 이루어 졌다.
이봉희(80세) 어르신은 “경로당이 폐쇄되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니 기분이 새롭다”며 “특히 상담을 통해 우리의 애로사항까지 들어주니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희덕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만 머무르는 어르신들이 상실감과 우울감이 커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충북 노인종합복지관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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