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백담사는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는데, 절의 이름은 백담 계곡에서 나온 이름이다. 백담계곡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이 사찰에 이르기까지 계곡에 널린 늪(沼, 淵, 潭)의 숫자가 모두 100개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버스터미널과 백담사 사이의 길은 비좁아 많은 차량이 오갈 수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데, 다행히 버스가 잇달아 출발하여 방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이 사찰은 만해스님(한용운)이 출가하여 성불한 곳으로 그는 여기에서 ‘조선 불교 유신론’, ‘십현담주해’ 등 많은 불교 서적을 저술하였고 대표적인 시 ‘님의 침묵’도 지었다.
백담사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자락에 있는 절이다. 647년(진덕여왕 1년) 자장(慈藏)이 설악산 한계리에 창건하였으며, 그 때 절 이름을 ‘한계사’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창건한 지 50여년 만에 불이 나 소실되어 719년에 재건됐다. 이후 불에 타 재건을 반복하다가 1455년 절터를 상류로 옮겨 중건한 뒤 백담사로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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