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 ‘노리터(老利攄)’를 최근 조성했다. 노리터는 ‘노인에게(老) 이로운(利) 자리(攄)’라는 뜻으로 동네공원에 마련된 작은 쉼터를 말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의 무더위 쉼터가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됨에 따라 잠시나마 야외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 작은 공간이다.
노리터에는 등받이 의자, 햇빛 가리개(정자)를 설치해 그늘에서 편히 앉아 쉴 수 있게 했다. 또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잠깐의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재 노리터가 조성된 곳은 등촌근린공원, 볏골어린이공원, 서낭당근린공원, 베다리어린이공원 등 네곳이다.
이기호 기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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