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심하다고 전립선암 되진 않아”
“전립선비대증 심하다고 전립선암 되진 않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05.08 14:29
  • 호수 8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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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전립선비대증 로봇수술의 효과는 어떤가? 

“로봇수술은 비급여 수술로 비교적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고 복부에 작은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수술법 중에는 향후 재발률이 가장 낮고 기대 효과가 확실한 데 비해 요실금의 합병증 발생이 낮아 점차 임상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80%는 수술 후 10년 이상 원활한 배뇨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수술 후 남은 전립선 조직이 노화와 더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으로 발전하나?

“간혹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발생 부위도 서로 다르다. 전립선비대증은 조직을 구성하는 전립선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의 부피가 커진 것이고, 전립선암은 정상 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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